- 오키나와 거주 필수품 자동차 목차
지도상으로 보면 오키나와는 제주도보다 면적이 작은 섬이다. 그렇다 보니 자동차 없어도 될 것 같은데, 막상 직접 와보면 그런 이동수단이 없으면, 정말 살아갈 수 없는 곳이 오키나와이다.
내가 처음 오키나와에 와서 회사에 취직한후 회사 전무님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이제 회사에 다니게 되면 다리가 필요할 텐데 해결됐냐고 물어봤다. 처음에 다리(足)가 뭘 의미하는지 몰랐는데, 그게 바로 타고 다닐 이동 수단이었다. 여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취직을 하게 되면 대부분 부모님이 쓰던 차를 물려받거나 값싼 스쿠터를 구입한다.
1. 오키나와의 대중교통
오키나와에는 버스, 모노레일이 대중교통으로 애용된다. 나하와 일부 사람들이 밀집한 동네 이외에는 매우 불편하다. 내가 지금 사는 동네는 나하에서 다리하나 건너면 있는 곳인데, 버스가 1시간에 한대 다닌다. 버스 한번 놓치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나하, 우라소에 지역 이외에 사는 사람은 대중교통은 머릿속에서 지우는 게 좋다.
2. 자동차는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
그럼 처음 와서 자동차를 어디서 구입하는것이 좋을까.. 사실 나는 오키나와에 와서 새 차를 할부로 구입했다. 그러나 처음 이주해 오는 입장이라면, 새 차 구입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 경차를 신차로 구입할 경우 아무리 싸도 130만 엔은 넘기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입하는 게 좋다.
따로 아는곳이 없다면 중고차 검색사이트 ”구”에서 검색하는것을 추천한다. 가 업자별로 중고차 현황을 검색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중고차에 대해 허위매물로 악명이 높지만 일본은 그럴 위험성은 낮다. 웹사이트로 검색할 수 있고, 구글이나 아이폰 앱으로도 있기 때문에 쉽게 다운로드하여서 검색할 수 있다.
グーネット https://www.goo-net.com/
차종을 검색해서 상세를 보면 정말 자세하게 차량의 정보가 나타난다. 특히 자세히 봐야 할 부분이 보증에 대한 내용이다. 위 내용을 보면 보증이 12개월, 주행거리 무제한이라고 나온다. 업체에 따라서는 보증기기나이 2년인 곳이 있기 때문에 구입하고 바로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무상으로 수리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그 이외에 다음은 내가 처음 오키나와에 와서 차를 구입한 곳이다. 나도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이용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친절하고 잘 봐주기 때문에 아직도 만족하고 이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리를 맡기면 간단한 세차도 해준다.
블루웨이브 오로쿠점 http://www.car-bluewave.com/
4. 바이크 구입에 대해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스쿠터를 포함해서 바이크를 구입한적은 없으나, 같은 방법으로 바이크를 구입하면 별 문제없을 듯하다. 그러나 저렴한 스쿠터의 경우 신차로 구입해도 15만 엔 전후로 구입할 수 있어서 바로 신차로 구입해도 되지 않을까....
5. 정리
오키나와 거주시 이동수단 구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구입 조사는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충분.
구입 정보의 보증기간을 확인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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