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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일본의 악질 회사에 대한 썰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야기는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니고 아는 지인(A상)이 오키나와에 처음 와서 취직한 회사에서 겪은 이야기이이다.  

     

    A상은 일본본토에서 한 유명 자동차 회사에 다니다가 오키나와로 이주했다. 취직은 이주하기 전부터 미리 회사를 알아봤고 한 IT회사의 영업직으로 취직했다. 전에 다니던 자동차 회사와는 비교 하기 민망할 정도로 급여도 작고 회사 규모 자체도 작았지만 오키나와를 좋아했고, 결혼상대도 오키나와 출신이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오키나와 이주를 결심했다. 

     

    이전에 하던일과 전혀 다른 일이지만 입사 후 적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사건은 입사 후 얼마나 지나지 않아 시작되었다. 믿기 어렵지만 이전까지 좋은 대학을 졸업해서 유명 회사를 다닌 경력에 대해서 질투심을 가진 상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 상사로부터 처음부터 일을 배우던 그 A상에게 차츰 괴롭힘이 심해졌다.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회사에 다녀본 너는 인생에서 좌절한 적이 없으니까.. 내가 좌절을 경험시켜줄게.."

     

    (내 생각)이게 무슨 강아지 같은 소리인가.. 지금 시대에도 그런 인간이 존재한다는게 .. 

     

    실제로 그 뒤로 갖은 괴롭힘이 시작되었고 와이프에게도 그 고민에 대해서 상담했다. 그리고 1년이 되던 해 결국 그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일을 그만두었지만 속이 후련했고, 마음을 다잡고 공무원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좋은 대학 나온 만큼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 열심히 공부한 그는 결국 오키나와 현청 공무원에 합격하여 어였한 공무원으로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어찌 보면 결과적으로 그 괴롭힘이 도움이 된 것이다. 

    그리고 몇 년이 흘렀을 때 그 회사 관계자를 우연히 만난 A상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그 회사에 다시 갈 이유는 없었다. 

     

    어찌 보면 악질 회사라기보다 악질 상사를 잘못 만났다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좋은 회사의 기준

    사람마다 취업활동을 할 때 원하는 회사가 있을 것이다.

    높은 급여,,, 잔업 없는 회사,,,, 좋은 동료...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결과적으론 사람이 가장 큰 조건인 것 같다. 물론 취업하기 전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높은 급여를 받아도 악질 상사나 동료를 만나면 오래가지 못 갈 것 같다.  반대로 급여는 조금 낮아도 좋은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