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키나와 가족은 이렇게 살아요. 목차
월요일까지 쉬는 날이고, 애들이 집에서 심심해 하기도 해서 밖에 데리고 나왔다.
근처에 쇼핑센터가 있는데, 안에는 게임센터도 조그마하게 있고 해서 애들이 가볍게 놀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가끔 애들이 심심해 할때면, 크레인 게임을 하게 해 주곤 하는데, 애들입장에서야 즐겁겠지만, 100엔 200엔이란 돈을 한순간에 먹어 버리는 .. 애들에게 돈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도록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딸친구랑 셋이서, 공원에도 갔다.
아직 2월이라 바람이 살짝 불어도 조금 추운 느낌이지만, 햇살도 있고 해서, 살짝 뛰는것 말으로도 , 땀이나는 날씨이다. 역시 어린 애들이라, 이런 날씨에도 빙수를 좋아 한다. 이곳에 오면 늘 빙수장사 하는 아저씨가 계셔서 애들이 사달라고 부모를 조르기 일수다.. 가격이야 150엔정도로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몸에 좋을거 없는 시럽을 엊은 얼음이 애들은 그렇게 맛있는가 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어제 사 놓은 초콜릿 만들기 세트로 초코릿을 만들기도 해 보았다.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온 것도 있고 해서, 애들이랑 열심히 초콜릿 만들기를 했다. 물론 나한테 줄거는 아니고, 각자 자기 주고 싶은사람한테 주는거 만드는거다. 결혼하고 10년정도 되면 이런거 누가 주지 않아도 너운해 하면 살아가기 힘들다. ;;
구입한지 10년된 경차… 녹슬고 너덜너덜한 상태지만, 그래도 이렇게 세차는 해주어야 한다.
오키나와가 섬이라 소금기로 인해서 금방 여기저기 녹이 쓸고, 심한곳은 구멍도 나 있지만, 새차 살 용기와 돈이 없는 나로서는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빚내서 차 사기는 싫은것도 있고.. 열심히 돈벌어서 새차 사고싶다. ㅠㅠ
저녁은 오코나미야키 만든다… 고 와이프가 말해서 만들어 주는가보다 했는데..
레시피를 던져주더니, 재로 준비 할테니 나보고 만들란다..
… 뭐야.. 이 기분은… 만들어 주는거 아니였어?.. ㄷㄷㄷ.. 끓어오르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하라는대로 했다. 별로 어려운 건 없어서, 금방 만들었지만.. 하루 죙일 애들 놀아준다고 피곤한 상태라 너무 쉬고 싶었다.
전문점에서 먹는거랑 조금 다른 느낌인데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였다.
최근에 한국 다녀오면서 사온 참지액을 넣어보았더니, 맛이 한결 더 좋다…. 역시 마법의 조미료…
오키나와 생활 10년 지났지만.. 돌아보면 바뀐듯 하면서,… 바뀐데 없는듯 하고.. 내가 너무 현실해 안주해서 변화하지 않았나 후회도 든다. 만 40대가 되는 올해… 정말 이렇게 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변화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리고 싶다…
변화의 기본은 기록이다.. 기록을 통해서 반성을 하고 개선점을 찾고… 다시 시도하고.. 그 일환으로 이렇게 일상생활 정리도 다시 하고 있는중.. 영상도 올리고 있지만.. 쉽지 않네…. 그래도 계속 시도하고 영상이든 블로그든 기록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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